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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 미얀마가 아시아의 산유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고 닛케이 아시안 리뷰가 내다봤다.
닛케이는 최근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미얀마 정부가 석유ㆍ가스전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를 8억달러 승인했다고 전했다.
닛케이는 오는 3월까지 1년 동안 이 분야 FDI가 12억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렇게 되면 2011~2012 회계연도에 이뤄진 FDI 5억6000만달러의 2배가 넘게 된다.
FDI는 대부분 해상 석유ㆍ가스전에 대한 투자로 지난해 3월 미얀마 정부가 광구를 글로벌 입찰해 사업자를 선정한 이후 급증했다.
닛케이는 앞으로 상당 기간 이 분야 투자가 연간 10억달러 이상 이뤄질 것이라며 이에 따라 미얀마가 아시아의 주요 산유국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미얀마 정부는 지난해 3월 말 해상 석유ㆍ가스전 20개 블록에 대한 채굴권자를 선정했다. 셸, 셰브론, 에니 등 세계 10여개 메이저 업체와 함께 호주ㆍ인도 업체들이 이 사업권을 받았다. 외국 에너지기업들은 각 광구에서 생산하는 석유와 가스를 미얀마석유가스(MOGE)와 나누게 된다.
미얀마는 사회주의 정권기인 1963년에 MOGE를 설립해 에너지 자원을 탐사하기 시작했다. MOGE는 자본이 부족하고 기술이 달려 소규모 육상 광구만 개발할 수 있었다.
미얀마 군사정권이 1990년대 들어 해상 가스전에 대한 외국 기업 투자를 개방했지만 실적은 두 건에 그쳤다. 군사 정권에 대한 서구의 경제제재 때문이었다. 미얀마 정부는 2011년 민주화 이후 경제제재가 풀린 가운데 개방과 개발에 나섰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닛케이는 최근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미얀마 정부가 석유ㆍ가스전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를 8억달러 승인했다고 전했다.
닛케이는 오는 3월까지 1년 동안 이 분야 FDI가 12억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렇게 되면 2011~2012 회계연도에 이뤄진 FDI 5억6000만달러의 2배가 넘게 된다.
FDI는 대부분 해상 석유ㆍ가스전에 대한 투자로 지난해 3월 미얀마 정부가 광구를 글로벌 입찰해 사업자를 선정한 이후 급증했다.
닛케이는 앞으로 상당 기간 이 분야 투자가 연간 10억달러 이상 이뤄질 것이라며 이에 따라 미얀마가 아시아의 주요 산유국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미얀마 정부는 지난해 3월 말 해상 석유ㆍ가스전 20개 블록에 대한 채굴권자를 선정했다. 셸, 셰브론, 에니 등 세계 10여개 메이저 업체와 함께 호주ㆍ인도 업체들이 이 사업권을 받았다. 외국 에너지기업들은 각 광구에서 생산하는 석유와 가스를 미얀마석유가스(MOGE)와 나누게 된다.
미얀마는 사회주의 정권기인 1963년에 MOGE를 설립해 에너지 자원을 탐사하기 시작했다. MOGE는 자본이 부족하고 기술이 달려 소규모 육상 광구만 개발할 수 있었다.
미얀마 군사정권이 1990년대 들어 해상 가스전에 대한 외국 기업 투자를 개방했지만 실적은 두 건에 그쳤다. 군사 정권에 대한 서구의 경제제재 때문이었다. 미얀마 정부는 2011년 민주화 이후 경제제재가 풀린 가운데 개방과 개발에 나섰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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