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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서 테러 의심 열차 폭발 사고‥25명 부상

최종수정 2016.07.08 09:13 기사입력2016.07.0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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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대만 수도 타이베이의 통근 열차에서 테러로 의심되는 폭발사고로 25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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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만철도청페이스북

7일 오후 9시52분(현지시간) 타이베이 쑹산(松山)역에서 진입하던 타이베이발 지룽(基隆)행 열차의 6호 차량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무엇인가 폭발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폭발로 인해 여성 12명 등 승객 25명이 중경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선 경찰은 열차 차량 내부에서 흰색 화약가루를 발견했다. 폭죽 잔해도 확인돼 테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린취안(林全) 행정원장(국무총리)은 열차 폭발 직후 부상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는 병원을 방문해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이 같은 '악의적 사건'에 대해서는 엄정히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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