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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이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해법으로 사회적기업을 제시했다. 아울러 정부 차원의 사회적기업 지원책 마련도 약속했다.
방하남 장관은 24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아시아경제신문ㆍ아시아경제팍스TV 주최 '2013 아시아 미래기업 포럼' 환영사를 통해 "이제는 더불어 행복할 수 있는 따뜻한 성장과 창조적 사회경제가 중요하다"며 "그 중심에 바로 사회적기업이 있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사회적기업이 자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정부 차원의 사회적기업 지원 전략과 관련 방 장관은 ▲직접지원보다 간접지원 확충 ▲사회적 자본시장 기반 마련 ▲사회적기업의 창업과 취업 촉진 ▲대기업의 인적·물적 자원 연계 ▲공공부문의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 ▲시민사회의 윤리적 소비 확산 ▲협동조합·마을기업과의 통합육성 지원체계 마련 등을 꼽았다.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방 장관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남다른 열정을 가진 사회적기업가의 발굴과 육성, 사회적기업에 맞는 금융과 자금시장 조성, 민관의 협력에 기반한 사회적기업 지원 인프라 구축 등도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해)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사회적기업이 해야 하고, 또 사회적기업을 위해 해야 하는 일들이 더욱 더 많아질 것"이라며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사회적기업이 자생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중점을 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방 장관은 사회적기업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방 장관은 "2007년 사회적기업 육성법을 제정한 이래 6년이 흘렀다"며 "초기에는 용어도 생소했고 그 토대로 취약했지만 현재 801개의 사회적기업이 활동하고 있으며 근로자 수도 1만9000명에 달하는 등 급속도로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김혜민 기자 hme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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