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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미래기업포럼] 사회적기업 '위캔센터' "대기업과 경쟁 어려워"

최종수정 2014.04.24 10:20 기사입력2014.04.2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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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사회적 기업 '위캔센터'(시설장 이수경)는 24일 오전 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한 '제2회 아시아미래기업포럼'에서 "사회적 기업들은 홍보가 쉽지 않아서 일반시장 활로를 개척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며 "대기업과 경쟁이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위캔센터는 '샬토르 성 바오로 가톨릭 수녀회'가 장애인의 직업훈련과 고용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1년 설립한 사회적 기업으로 2014년 현재 장애인 38명과 비장애인 19명이 근무하고 있다.

성준호 위캔센터 영업과장(31)은 이날 포럼에 참여해 "(사회적 기업은) 사업비가 많지 않아 홍보에 투자할 예산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면서 "주로 온라인이나 바이럴마케팅 등 비용이 적게 드는 방향으로 홍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캔센터는 지난해 11월부터 국회의사당 후생관 1층에서 쿠키나 음료 등을 판매하는 '위캔카페(We can cafe)'를 운영하고 있다. 성 과장은 "공개입찰에서 당당히 경쟁해 낙찰받은 것"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위캔센터에서 근무하는 장애인 직원에 대해선 "비장애인에 비해 초기 직무습득 능력이 조금 느릴지는 몰라도, 업무가 숙달되면 전혀 어려움이 없다"고 설명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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